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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점 | 2025. 11. 14.(금) 0시 | 배포 | 2025. 11. 10.(월) 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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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달의 재외동포, 현대 수학 발전 기여한 美 임덕상 교수 - 유한군 코호몰리지, 변형이론 연구로 대수기하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겨 -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활동 등 한인 사회에 봉사 - 한국 현대 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 |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5년 11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현대 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한 1세대 재미동포 수학자 임덕상(1928~1982년) 교수를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매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3월 김평진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4월 홍명기 전 M&L Hong 재단 이사장, 5월 임천택 독립운동 지사, 6월 박병헌 전 재일민단 단장, 7월 박노학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 8월 이의경(필명 이미륵) 지사, 9월 서세모 의학박사, 10월 서갑호 방림방적 회장)
□ 임 교수는 개성에서 태어나 1946년 서울대 수학과에 입학했다. 한국 전쟁의 혼돈 상황과 개성여고 교사 근무 등으로 졸업은 8년이 지나서야 했다. 이후 1955년 미국에 유학을 떠나며 수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ㅇ 그는 대수기하학(방정식으로 나타낸 기하학적 대상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에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고, 이는 대수기하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ㅇ 1957년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유한군 코호몰리지* 이론에 관한 연구’(An Axiomatic Approach to Cohomology Theory of Finite Groups)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며 유한군 위에 정의된 모듈의 분류 이론을 만들며 당시 신생 수학 분야인 대수적 K-이론을 형성하는데 토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