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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점 | 2025. 10. 15.(수) 0시 | 배포 | 2025. 10. 10.(금) 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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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달의 재외동포, ‘모국 투자의 선구자’ 서갑호 회장 - ‘일본의 방적왕’ 성공 발판 대규모 모국 투자 앞장,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공헌 -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부지와 건물 기증 및 재일공관 기증운동도 앞장 - 민족학교 운영자금 지원 등 日동포사회 발전에도 기여 |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5년 10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건물 및 부지를 기증하고, 어려웠던 시기 대규모 모국 투자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서갑호(1914~1976년) 회장을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매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3월 김평진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4월 홍명기 전 M&L Hong 재단 이사장, 5월 임천택 독립운동 지사, 6월 박병헌 전 재일민단 단장, 7월 박노학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 8월 이의경(필명 이미륵) 지사, 9월 서세모 의학박사)
□ 서갑호 회장은 1914년 경상남도 울주군 삼남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9세 때 혈혈단신으로 일본 오사카에 건너갔다. 그곳에서 온갖 궂은일을 하며 한푼 두푼 모은 종잣돈으로 가내 수공업 형태의 방직공장을 시작으로 1948년 ‘사카모토’ 방적을 설립하며 승승장구했다.
ㅇ 1950년 ‘오사카방적’을 설립하고, 5년 뒤 ‘히타치방적’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1961년에는 연매출 100억엔을 올리며 ‘일본의 방적왕’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후 호텔, 부동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 방적업으로 성공한 그는 조국을 잊지 않고 조국과 재일동포 사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62년 도쿄 아자부1번지 토지와 건물, 1975년 시로카네 토지와 건물을 우리 정부에 기증했고, 이는 현재의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및 대사관저의 토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