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증가하고 있는 국내 체류 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입니다.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의 지속 가능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청년 이탈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어
공동체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로 지속 유입되는
외국국적동포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입니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모국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지역사회 정착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는 국내 체류 동포를 단순 귀환 이주민이 아닌
함께 미래를 설계할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을 전환하여
한국어 교육, 주거 및 취업 지원, 지역 공동체 통합 프로그램 등을
체계화하여 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해외 동포청년의 국내 유치와 정착 지원을 통해
세계 곳곳의 동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겠습니다.
우리 청에는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가
각기 다른 언어, 문화, 역사적 배경을 가진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한민족이라는 뿌리로 연결되어 저력을 발휘하듯,
우리 직원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시각을 가진 것은
보다 깊이 있는 동포 정책을 만들고 더 넓은 시야로
동포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외동포 사회의 모국과 연대를 공고히 하는 일은
우리 스스로의 연대에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