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14일과 15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설계와 교육자료 활용에 대한 심도있는 일대일 맞춤형 코칭이 진행됐다.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5 뉴비전한국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한국을 빛낸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차명 교사와 강용철 교사가 재외동포 학생(4-6학년 25, 6-8학년 36)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시범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수업 경험을, 교사들에게는 시범 수업 참관을 통한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16일에는 다솜한국학교에서 교장 운영진 대상 간담회와 교사 대상 집중연수(한국어로 만나는 정체성 교육과 미래, 인물을 통한 독립운동 이야기, AI 에듀테크로 함께 배우는 초등한국어 ) 강연과 연계한 실습 수업 형태로 열렸다.

 

  교장 운영진 대상 간담회에서는 학교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방법과 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 대상 집중연수는 북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가진 대규모 대면 행사였다.

 

연수에 처음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한글학교에 보내는 것이 단순히 언어를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닌 우리의 얼과 정신을 배우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중요성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가자 대부분은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청이 현지 학교에 직접 찾아와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 학교 운영자 한글학교 공동체 전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연수 방식”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같은 형식의 연수가 지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