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 |
보도시점 | 2025. 8. 15.(금) 00:00 | 배포 | 2025. 8. 11.(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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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8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압록강은 흐른다’ 저술한 독립운동가 이의경 지사 선정 - 3·1운동 참여 및 ‘대한청년외교단’ 독립여론 조성 활동…망명 후 해외에서 독립운동 이어가 - 1927년 ‘세계피압박민족회’ 한국대표단으로 참여해 국제사회에 독립 의지 알려 - 1946년 저술한 독일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로 독일 사회 내 한국에 대한 이해 확산 |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2025년 8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유럽에서 조국의 독립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전파한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의경(1899~1950, ※필명 : 이미륵) 지사를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매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3월 김평진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4월 홍명기 전 M&L Hong 재단 이사장, 5월 임천택 독립운동 지사, 6월 박병헌 전 재일민단 단장, 7월 박노학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
□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의경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현재 서울대 의과대) 재학 중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고, ‘대한청년외교단’ 편집부장을 맡아 ‘외교시보’와 ‘국치기념경고문’등 선전물을 발간해 배포하는 등 독립 여론 조성에 앞장섰다.
ㅇ 그는 이 같은 활동이 일제에 발각되자 탄압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구호 임무 수행을 위해 설립한 대한적십자회에서 간호사 양성 업무를 맡았다.
ㅇ 상하이에서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과 교류하며 민족의식을 더욱 다진 그는 1920년 안중근 의사의 사촌동생 안봉근과 함께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건너가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