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의원은 “오랜 시간 고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우리민족의 일원인 귀환 동포와 그들의 가족이 정책의 사각지대와 사회의 고립감 속에 경계인으로서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귀환 동포의 진정한 고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하였다.

 

  채현일 의원은 “인구감소-지방소멸-지역경제 쇠퇴의 악순환 극복의 방안이 있도록 귀환동포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과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과 광복 이후 국가 발전에 기여해온 재외동포에 대한 역사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다. 면서 “저출생․지역소멸이라는 우리사회가 직면한 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국내 귀환 동포들이 조기에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있는 원년이 있도록 오늘 논의된 내용의 정책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국회의 입법적, 예산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지방 도시에서의 재외동포 이주 정착 사례 관련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고려인 이주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조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직업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선희 제천시 미래성장국장은 발표에서 제천시가 시행 중인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사업이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제구조 취약성 해결에 도움이 뿐만 아니라 고려인 다자녀 가족으로 도시의 활력도 더해졌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