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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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점 | 배포 즉시 | 배포 | 2025. 7. 4.(금) 17:40 |
“한국 학생들처럼 공부하고 싶어요”…재외동포청, 고려인 청소년들과 소통 - 4일 안성소재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재학생 30여명 초청해 간담회 개최 - 이상덕 청장 “학생들 고충에 깊이 공감…도움될 수 있는 정책 모색” 약속 |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러시아와 CIS(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 부모와 함께 중도입국한 고려인 청소년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ㅇ 재외동포청은 4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부영타워 30층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재외동포청과 함께 하는 고려인 청소년과의 대화’라는 이름의 간담회를 열었다.
ㅇ 이 간담회에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이사장 소학섭)에 재학하는 고려인 고등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ㅇ 또 안성교육지원청, 아시아발전재단,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인청소년교육협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서 국내 체류 고려인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 고려인 청소년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와 정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ㅇ 김안나 학생은 “다른 한국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고 싶은데, 모든 것이 어렵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라에 돌아온건데 생각보다는 낯설고 생활 곳곳에서 차별적인 시선으로 우리를 보는 것 같아 움츠러들 때도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