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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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점 | 2025. 6. 15.(일) 00:00 | 배포 | 2025. 6. 10.(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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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6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모국 발전 앞장선 재일학도의용군‘ 박병헌 선정 - 한국전쟁 당시 ‘재일학도의용군’ 결성에 협력하며 참전…용문산전투서 활약 - 1988년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재일동포 기부금 525억원 모금 앞장 - 1970년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설치 및 구로공단 투자 등 모국 발전 기여 |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2025년 6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재일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인 박병헌(1928~2011년)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단장을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매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3월 김평진(1926~2007)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4월 홍명기(1934~2021) 전 M&L Hong 재단 이사장, 5월 임천택(1903~1985) 독립운동 지사)
□ 경남 함양 출신인 박병헌 전 단장은 1939년 12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이주한 뒤, 해방 후 재일동포 청년 운동을 시작으로, 민단의 리더로 성장하며 재일동포 권익 신장과 모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ㅇ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재학 중 재일학도의용군 결성에 동참하며, 구국 전선에 직접 뛰어들었다. 미군에 배속돼 인천상륙작전에 처음 투입된 그는 이후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해 본격적으로 용문산전투 등 격전지를 누비며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쳤다.
ㅇ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는 재일동포의 조국 수호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9년 인천 수봉공원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를 세웠고, 훗날 민단 중앙단장에 오른 뒤에는 참전 동지 및 단원들과 함께 일본의 민단 중앙회관 앞에도 기념비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