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보도시점 | 2025. 5 15.(목) 00:00 | 배포 | 2025. 5. 9.(금)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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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5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쿠바 이주 한인 독립운동가‘ 임천택 선정 - 독립자금 모금 주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민족교육으로 한인 정체성 수호 앞장 - 쿠바 한인 이민사 및 독립운동사 출간…건국훈장 애국장 수훈 |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2025년 5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쿠바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선구자 임천택(1903~1985) 지사를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첫 번째로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이끈 재일동포 기업인 故김평진(1926~2007)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에 이어 4월 재미동포 기부왕 故홍명기(1934~2021) 전 M&L Hong 재단 이사장을 선정한 바 있음.
□ 임천택 지사는 멕시코에서 쿠바로 이주한 한인 1세대로, 대한인국민회 쿠바 지방회 조직, 독립운동 자금 모금, 청년 민족 교육 및 언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ㅇ 임 지사는 1903년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해 1905년 어머니를 따라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주했다. 이후 멕시코 혁명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악화하자 18살이던 1921년, 300여 명의 한인과 함께 쿠바로 재이주해 쿠바 마탄사스 지역에 정착했다.
ㅇ 쿠바 주재 일본 영사관이 쿠바 거주 한인들에게 일본인으로 재외국민 등록을 요구하자 임 지사는 이에 대항해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를 설립, 서기로 활동을 시작해 총무, 회장, 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쿠바 현지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