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보도시점 | 2025. 4. 15.(화) 00:00 | 배포 | 2025. 4. 15.(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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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2025년 4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재미동포 기부왕‘ 홍명기 선정 - 수익 사회환원 위해 재단 설립…안창호 동상 건립‧대한인국민회관 복원 등 앞장 - 韓‧美 대학, 연구소 등에 거액 쾌척…세계 한상 네트워크 발전에도 큰 족적 - 韓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美 캘리포니아주의회 ‘홍명기의 날’제정 |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2025년 4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재미동포 기부왕으로 불리는 故홍명기(1934~2021) 전 M&L Hong 재단(구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 발전 또는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해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2025년 3월 첫‘이달의 재외동포’로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이끈 재일동포 기업인 故김평진(1926~2007)이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선정됐다.
□ 홍명기 전 이사장은 성공한 재미동포 기업인으로, ‘세계 한상(韓商)의 대부’, ‘미주한인사회의 기부왕’이라고 불린다.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을 비롯해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등 미주 독립운동 역사 보존을 지원하고 한인 차세대 교육 및 장학 사업을 후원했다.
ㅇ 그는 1954년 미국에 건너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화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페인트 회사에 취업했다. 인종 차별에 한계를 느끼고 1986년 51살의 늦은 나이에 산업․건축용 특수페인트 회사를 창업해 연간 3억 달러(약 4,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 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대표적인 거상(巨商)으로 꼽힌다.
ㅇ 1992년 LA 폭동이 일어나자 현장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에게 한인들의 억울함을 대변할 지도자가 없음을 목격한 그는 사업적 성공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했다. 2001년 사재 1천만 달러(약 146억원)를 출연해 `밝은미래재단'(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L Hong 재단’의 전신)을 설립, 본격적으로 한인 권익 향상을 위한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